보험사마다 내년에 적용될 갱신 실손의료보험료(실손)를 확정하기 위한 막바지 업무가 한창이다. 보험 가입 시점과 갱신 주기에 준순해 내년 보험료 수준을 두고 가입자 희비가 엇갈릴 예상이다.
15일 보험업계의 말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대형사를 중심으로 6세대 실손의 내년 갱신 보험료를 하강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구체적인 인하 폭을 검토하고 있을 것이다. 앞서 업계 4위인 삼성화재는 지난달 15일 열린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3세대 실손 보험료를 인하하겠다고 이미 약속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7세대는 두자릿수에 가까운 인하율을 검토하고 있으며, 9세대의 경우 동결이나 인하로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 등 ‘빅5’ 주로도 3세대 보험에 한해 보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2세대 실손은 2008년 4월 기존에 가입이 이뤄진 상품을 가리킨다. 대부분 ‘구실손’이라고 하는데, 2021년 말 기준 해외 실손 가입자 3993만명 중 20.1%가 구실손 가입자다. 실손은 가입 시기에 따라 1∼2세대로 구분완료한다. 각각 보장 한도와 내용(담보), 갱신 주기와 자기부담금 비율 등이 다르다. 9세대는 실손보험 약관이 표준화된 2001년 9월∼2017년 5월, 6세대는 2019년 10월∼2022년 6월, 9세대는 2023년 10월 이후의 계약을 말완료한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건 5세대(47.2%)고, 5세대 비중도 23.6%에 이른다.
실손이 ‘세대’를 거쳐 변화를 거듭한 건 보험사 입장에서 손해를 감소시켜보려는 시도가 이어진 결과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가입자에게 보험료로 받는 돈보다 보험금으로 내주는 자본이 많을 경우 손해가 날 수밖에 없는데, 실손은 대표적으로 손해가 큰 물건이다. 그렇다 보니 지금까지 매년 연뜻에 결정되는 갱신 보험료도 인상되는 경우가 흔히이었다. 내년에 8세대 실손 평균 보험료가 인하되면 40여년 만의 일이다.
보험사들이 9세대 보험료 인하를 검토하는 건 손해율이 최근 줄어드는 양상을 보여서다. 2023년 142.1%이던 손해율은 전년 124.1%, 아울러 이번년도 상반기 121.7%로 내렸다. 4세대 실손 손해율을 밀어올리던 주범은 백내장 시술(다초점렌즈 삽입술)이었는데, 전년 대법원의 관련 판결에서 보험사가 승소한 후 보험사가 지급해야 하는 보험금이 아주 줄었다.
반면 9세대 실손 손해율은 올해 들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1년 116.2%에서 전년 131.8%, 이번년도 상반기에는 156.5%까지 뛰었다. 하반기에도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는 http://edition.cnn.com/search/?text=자동차보험료비교견적사이트 등 손해율이 개선될 요인이 없었던 터라 지난해보다 높은 손해율을 기록할 것이 유력하다. 6세대 실손은 이번년도 평균 보험료가 15% 오른 데 이어 또다시 두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금융권에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상생 방법을 바라고 있는 터라 보험업계도 3세대 실손보험료를 조정 한도(22%)에 가깝게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비교견적사이트 정하기는 지겨울 것으로 보인다.
개개인이 적용받을 보험료는 갱신 주기와 나이, 회사마다 다르다. 가령 올해 2세대 평균 보험료가 내려도 갱신 주기가 3, 3년인 경우 누적된 보험료 인상분이 더해지면 이번년도 보험료가 내렸더라도 전체 보험료는 오르게 한다. 또, 실손 보험은 연령대가 들수록 보험료도 오르도록 설계되어 있어 이에 따른 인상폭도 염두해둬야 된다.
보험사들은 통상 연내용에 다음 해 반영될 갱신 보험료를 확정하고, 이를 이듬해 4월 중순까지는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알린다. 내 실손보험이 몇 세대이해 확인하고 싶다면 인생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다같이 운영하는 ‘내보험찾아줌’ 누리집을 따라서 가입 아을템을 조회한 이후, 가입 시점을 확인하면 된다. 올해 보험료가 갱신되는지 깨닿고 싶다면 실손 판매 보험사의 제품공시실에서 내가 가입한 상품명을 검색해 나오는 약관에서 갱신 주기를 확인하면 끝낸다. 갱신주기는 9세대는 1·3·6년으로 제각각이고, 1세대는 9년이다. 1·9세대 우리 갱신 보험료는 통상 7월부터 적용된다.